6월9일 마이애미 vs 클리블랜드 MLB프로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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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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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로드니 무뇨즈(1승 1패 5.17)가 메이저 복귀전을 가진다. 5월 7일 다저스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AAA로 내려갔던 무뇨즈는 나름 인상적인 결과는 남기고 간 편. 홈에서 강점을 보여준 투수인데 문제는 AAA로 내려간 뒤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졌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앨런과 케이드 스미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득점권의 유일한 안타가 8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채즈 치솜 주니어의 적시타였다는게 웃픈 포인트. 라이언 웨더스의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 경기 투구는 기대를 걸어볼만 한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벤 라이블리(5승 2패 2.84)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다. 원정의 라이블리는 홈 경기에 비해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인터리그 투구에 강점이 있다는게 이번 경기의 주목 포인트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 웨더스 상대로 터진 브라이언 로치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마이애미의 차륜전에 막힌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8회말 2사후 뼈아픈 실점을 허용한 케이드 스미스의 기용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최근의 마이애미는 그야말로 홈런에 승부를 거는 팀이다. 인터리그에 강한 라이블리 공략은 쉽지 않을듯. 결국 클리블랜드 타선이 얼마나 무뇨즈를 공략하느냐인데 AAA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무뇨즈에게 호투를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인게 사실이고 최근의 마이애미는 불펜 소모가 많은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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