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10승 12패 3.51)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최근 불거진 원정 부진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홈에선 여전히 강력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1실점을 기대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목요일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미치 해니거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조금씩 올라오는 중. 문제는 시리즈 시작시 다 리셋이 된다는 점이다. 3.1이닝동안 무실점 투구를 한 불펜은 분식 회계가 너무나 치명적이다.

불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헤이든 버드송(3승 3패 5.01)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2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버드송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워낙 투구의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크로셰 상대로 2점을 올린데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화이트삭스의 불펜 공략 실패가 패배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최근 득점력 부진이 심각한 레벨이라는 점은 분명한 문제다. 9회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클러치 상황에서 에릭 밀러를 믿는건 조금 힘들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에서 약하고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는 투수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다. 그 점에서 홈 경기의 카스티요는 공략이 대단히 힘든 투수가 될듯. 버드송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시애틀의 타선은 버드송 상대로 충분히 장타를 때려낼수 있는 능력을 홈에서 보여줄수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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