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미첼 파커(5승 5패 3.9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4일 밀워키 원정에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파커는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 바 있다.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는 중이라 일단 타이밍 상으론 호투의 타이밍이긴 한데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랜디 바즈퀘즈에게 공략당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한번 가라앉은 타격이 쉽게 살아나진 않을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 뒤집을 여유를 만들지 못하는듯 하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5승 9패 3.59)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왈드론은 원정에서 다시금 투구의 감각을 찾은 모습이다. 6월 2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두번째 만날때의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이라는 점은 무시할수 있는 요소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적이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타격은 이어가는 중이다.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낸다는건 긍정적인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 승리조를 신뢰해도 좋을 것 같다.

피칭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샌디에고 상대로 파커는 허즈보다는 조금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즈퀘즈 뒤에 나오는 왈드론 역시 워싱턴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을듯. 하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현재 샌디에고가 더 나은 편이고 워싱턴은 야간 경기 접전시 불펜이 아쉬운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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