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4승 8패 3.6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르테스는 템파베이 원정 부진을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4월 21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선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금년 홈에서 4승 3패 1.81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과 암스트롱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홈런 없이 다득점을 해냈다는게 고무적이다.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터트린 앤서니 볼피는 타선 이동이 큰 도움이 된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 소모 없이 이겨냈다는 점도 큰 소득이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즈 브래들리(4승 4패 2.9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래들리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다만 원정 투구가 조금 아쉽긴 한데 지금의 브래들리라면 충분히 6이닝 2실점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콜의 강속구에 막히면서 브랜든 로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전반기 막판의 부진이 후반기에도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 8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3개의 실책은 이 팀이 셀러로 돌아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일듯. 3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의 안정감은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경기력은 확실히 전반기 막판보다는 좋아진 모습이었다. 코르테스가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전 맞대결과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을듯. 결국 브래들리가 최대한 버텨줘야 하지만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강속구 상대로 강점이 있는 팀이고 불펜의 안정감도 그 정도면 나쁜 편은 아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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