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7승 6패 4.31)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2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지마는 조금씩 홈에서 페이스를 되찾는 중이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꾸준히 7이닝 2~3실점급 투구를 해낸다는건 이번 경기 역시 QS+를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수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오오야마와 마츠모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이 위안일 것이다.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 될듯.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투수 교체를 너무 나이브 한게 결국 역전패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3승 6패 2.5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토는 소프트뱅크전 아쉬움을 어느 정도 벗어난바 있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수요일 경기에서 코쟈와 와타나베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일듯. 금년 조조 마린 원정에서 큰 득점력은 기대가 어렵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낸 타나카 세이기는 다시금 마무리로서 부활하는 중.

닛폰햄은 라쿠텐 상대로 어느 정도 살아나는데 성공했다. 반면 치바 롯데는 원정에서 연패를 당한게 아쉬운 부분. 오지마와 카토는 구장과 팀 상성을 많이 타는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일단 선발에서 유리한건 치바 롯데다. 후반 불펜 운용과 공격력이 변수인데 양 팀 모두 이 점에서 막상막하인지라 결국 선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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