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클 로렌젠(4승 4패 3.40)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렌젠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많이 흔들리는 편이다. 작년 볼티모어 상대 강점이 사라진건 아쉬운 부분인데 홈 야간 경기라면 QS를 기대해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킹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타격감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인 득점력 저하의 문제는 전반기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나마 호세 우레냐의 2.2이닝 무실점이 유일한 위안일 것이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템파베이 레이스는 셰인 바즈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2022년 1승 2패 5.00의 성적을 남긴 뒤 토미 존 수술로 이탈했던 바즈는 이번 시즌 AAA INT에서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애런 시바레의 트레이드로 비어버린 상황을 메꾸러 올라왔지만 INT에서 피안타율이 .260에 WHIP가 1.58이면 솔직히 신뢰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확실히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더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기복이 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최근 텍사스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셰인 바즈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로 올라오지 못한건 그만큼 투구의 내용이 좋지 않기 때문.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있는 편이고 최근 텍사스의 불펜은 최소한 홈에선 제 몫을 해내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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