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마커스 스트로만(6승 3패 3.0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7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트로만은 최근 4경기에서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단 야간 경기 투구 내용이 낮 경기보다 좋은 타입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 세일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1득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후반부의 부진이 꽤 아픈 부분이다. 특히 주전 라인업이 풀가동된 상태에서의 부진이라는게 문제다. 그나마 요엔드리스 고메즈가 혼자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부분이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4승 3패 3.9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금년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2승 1패 2.95 피안타율 .211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로돈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몰아치기가 무엇인지를 과시해 보였다. 다만 후반 5이닝의 침묵은 남은 시리즈에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확실히 해내는듯 하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최근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로만과 모튼의 투구 타입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팽팽한 경기가 될듯. 그러나 최근 양키스는 불펜이 최대의 약점이고 전날 애틀랜타는 승리조는 칼같이 아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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