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세인트루이스 vs 콜로라도 MLB프로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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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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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활로 반격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일 깁슨(4승 2패 3.69)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휴스턴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깁슨은 역시 피홈런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계속 3실점 이상으로 좋지 않은데 낮 경기 방어율이 3.52로 조금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감버와 카라시티를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1차전에서 좋지 않았던 득점권 집중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쐐기 2타점 2루타 포함 3타점을 올린 딜란 칼슨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랜스 린 강판 이후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승리조의 위력은 믿을만 하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5패 6.2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펠트너는 강속구에 강한 신시내티 타선에게 그야말로 유린을 당한 바 있다. 최근 원정 투구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낮 경기 투구가 그나마 좀 낮다는 점이 몇 안되는 강점이라면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과 리하이 상대로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 덕분에 싹쓸이라도 한 번 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찬스가 왔을때 랜스 린은 확실하게 무너뜨려야 했었다. 감버 강판 이후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정말 8회와 9회 막기가 이렇게 힘들다.
그레이에 이어 랜스 린까지 무너뜨렸지만 결과는 세인트루이스의 역전승이었다. 이 후유증은 콜로라도에게 오래 남을듯. 펠트너의 투구는 기복도 심하고 세인트루이스는 강속구 공략법을 아는 팀이다. 결국 깁슨을 콜로라도 타선이 공략해야 이야기가 되는데 산 아래에서 콜로라도 타선은 홈런이 적게 터지는 편이고 이런 팀 상대로 깁슨은 강하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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