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호건 해리스(3.1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해리스는 시즌 첫 선발 등판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작년 토론토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데뷔 후 계속 홈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언 우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투수 상대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스타일도 여전한 편. 9회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떨어진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6승 6패 4.1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배싯은 약팀 상대로의 투구만 좋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야간 경기에서 3승 4패 4.78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기대치는 QS일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포비치의 데뷔전을 망가뜨리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 좌완 상대로 페이스를 올리고 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그러나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채드 그린 외에 믿을 투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오클랜드 최대의 약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홈 경기 타격이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다. 다행이라면 배싯은 강속구 투수가 아니라는 점이지만 배싯은 피홈런이 생각보다 적은 투수이기도 하다. 물론 토론토가 홈에서 오클랜드까지 오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전날 포비치를 만나고 온게 해리스 공략에는 더 도움이 될수 있고 해리스는 홈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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