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루징 시리즈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폴 스킨스(4승 2.0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킨스는 또 리드 오프 홈런 때문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다. 엄밀히 말하면 직전 등판 내용은 좋다고 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워낙 좋은 투수이기도 하고 야간 경기 피안타율이 무려 .169일 정도로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와 킹 상대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타격 문제가 꽤 심각한 편이다. 특히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 10회초 타이 브레이크를 막아내지 못한 데니스 산타나의 투구는 역시 상황에 맞는 투수 기용이 있다는걸 새삼스레 알게 해준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5승 2패 3.4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세베리노는 최근 투구 내용이 조금 흔들리는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4월 18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원정 경기 투구도 좋고 야간 경기 투구도 좋다는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제이크 어빈의 투구에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오전 11시 경기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말았다.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 전망. 등판과 동시에 결승 홈런을 허용한 애드리언 하우저는 역시 선발 체질인것 같다.

스킨스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피츠버그는 강속구 투수에 약하다. 게다가 메츠는 전날 11시 경기 이후 피츠버그로 넘어왔다는 문제도 있는 상황. 이번 경기는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피츠버그가 메츠보다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피츠버그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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