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야?' 황희찬이 PL 떠나려 한다니...프랑스행 깜짝 합의→구단에 이적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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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 울버햄튼)이 다음 시즌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까. 그가 프랑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그는 소속팀에 마르세유행을 원한다는 뜻을 알렸다. 마르세유는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리그1에서 9번이나 우승했고, 쿠프 드 프랑스 우승도 10차례나 된다. 1993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도 유일한 프랑스 우승팀으로 남아있는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올여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PL 브라이튼을 지휘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성과를 냈다. 첫 시즌부터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이끌며 '구단 역사상 최초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데 제르비 감독의 큰 숙제 중 하나는 공격진 보강이다. 마르세유는 이미 일리망 은디아예를 에버튼에 매각한 상황. 은디아예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4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결국 마르세유는 1년 만에 그를 떠나보내며 1850만 유로(약 277억 원)를 회수했다.
여기에 '베테랑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 시즌 30골을 몰아치며 마르세유 공격을 이끌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앞두고 있다. 오바메양은 사우디 알 카다시야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가 새로 데려오려는 공격수는 바로 황희찬이다. 풋 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아마도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프랑스 클럽일 것이다. 그들은 데 제르비를 선임한 뒤 선수단을 강화할 선수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젠 공격진 차례"라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29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를 유혹하기에 충분한 활약"이라고 전했다.
물론 울버햄튼도 황희찬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2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거부했다. 구단 간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
놀랍게도 황희찬 역시 마르세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황희찬이 보드진에게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이미 개인 합의도 마쳤다. 그는 리그 1에서 뛰고 싶어 한다. 남은 건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울버햄튼이 요구 조건을 검토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539억 원)를 불렀다. 마르세유가 제시한 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울버햄튼으로선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기에 급할 것이 없다.
원래 마르세유가 1번 타깃으로 노린 공격수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총 3160만 유로(약 473억 원)로 맨유와 이적료 합의도 마쳤고, 그린우드와 개인 합의도 거의 완료했다.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란 구체적인 소식도 들려왔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졌다. 브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이 그린우드 이적을 막겠다고 선언한 것. 그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난 이 팀에는 그린우드가 있을 자리가 없다고 믿는다"라며 "마르세유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가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여성에 대한 폭력과는 전혀 다르다. 그린우드?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마르세유 회장에게 그린우드를 영입하지 말라고 요청할 것이다. 우리의 클럽이 수치에 휩싸이길 원하지 않는다. 용납할 수 없다"라고 외쳤다.
여기에 몇몇 팬들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린우드가 2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를 강요했던 사건 때문에 반발하고 나선 것. 마르세유도 이 때문인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새다. 더 선은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을 보류할 수도 있다. 협상이 너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이제 황희찬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사실 황희찬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들려왔다. 지난 5일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승인을 받아 공격 옵션 리스트에 넣었다"라며 "황희찬은 (마르세유 수뇌부의) 만장일치로 주목받았다. 마르세유 보드진은 그린우드와 황희찬을 좋아한다. 마르세유는 이미 2020년 황희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역시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좋아한다. 그들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목표를 노리고 있다. 그린우드에 이어 황희찬도 주시하고 있다"라며 "그린우드만이 유일한 영입 대상이 아니다. 황희찬도 마르세유를 기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는 "황희찬은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프로필이다. 과거 그를 주목했던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에게도 인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레퀴프도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이끌 때 황희찬을 마주했다. 그의 강렬한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관건은 마르세유가 이적료를 높여 울버햄튼의 동의를 얻는 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울버햄튼이 황희찬 판매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정작 황희찬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개최한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으나 데 제르비 감독의 러브콜에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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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그는 소속팀에 마르세유행을 원한다는 뜻을 알렸다. 마르세유는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리그1에서 9번이나 우승했고, 쿠프 드 프랑스 우승도 10차례나 된다. 1993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도 유일한 프랑스 우승팀으로 남아있는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올여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PL 브라이튼을 지휘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성과를 냈다. 첫 시즌부터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이끌며 '구단 역사상 최초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데 제르비 감독의 큰 숙제 중 하나는 공격진 보강이다. 마르세유는 이미 일리망 은디아예를 에버튼에 매각한 상황. 은디아예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4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결국 마르세유는 1년 만에 그를 떠나보내며 1850만 유로(약 277억 원)를 회수했다.
여기에 '베테랑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 시즌 30골을 몰아치며 마르세유 공격을 이끌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앞두고 있다. 오바메양은 사우디 알 카다시야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가 새로 데려오려는 공격수는 바로 황희찬이다. 풋 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아마도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프랑스 클럽일 것이다. 그들은 데 제르비를 선임한 뒤 선수단을 강화할 선수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젠 공격진 차례"라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29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를 유혹하기에 충분한 활약"이라고 전했다.
물론 울버햄튼도 황희찬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2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거부했다. 구단 간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
놀랍게도 황희찬 역시 마르세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황희찬이 보드진에게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이미 개인 합의도 마쳤다. 그는 리그 1에서 뛰고 싶어 한다. 남은 건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울버햄튼이 요구 조건을 검토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539억 원)를 불렀다. 마르세유가 제시한 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울버햄튼으로선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기에 급할 것이 없다.
원래 마르세유가 1번 타깃으로 노린 공격수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총 3160만 유로(약 473억 원)로 맨유와 이적료 합의도 마쳤고, 그린우드와 개인 합의도 거의 완료했다.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란 구체적인 소식도 들려왔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졌다. 브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이 그린우드 이적을 막겠다고 선언한 것. 그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난 이 팀에는 그린우드가 있을 자리가 없다고 믿는다"라며 "마르세유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가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여성에 대한 폭력과는 전혀 다르다. 그린우드?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마르세유 회장에게 그린우드를 영입하지 말라고 요청할 것이다. 우리의 클럽이 수치에 휩싸이길 원하지 않는다. 용납할 수 없다"라고 외쳤다.
여기에 몇몇 팬들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린우드가 2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를 강요했던 사건 때문에 반발하고 나선 것. 마르세유도 이 때문인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새다. 더 선은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을 보류할 수도 있다. 협상이 너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이제 황희찬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사실 황희찬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들려왔다. 지난 5일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승인을 받아 공격 옵션 리스트에 넣었다"라며 "황희찬은 (마르세유 수뇌부의) 만장일치로 주목받았다. 마르세유 보드진은 그린우드와 황희찬을 좋아한다. 마르세유는 이미 2020년 황희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역시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좋아한다. 그들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목표를 노리고 있다. 그린우드에 이어 황희찬도 주시하고 있다"라며 "그린우드만이 유일한 영입 대상이 아니다. 황희찬도 마르세유를 기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는 "황희찬은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프로필이다. 과거 그를 주목했던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에게도 인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레퀴프도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이끌 때 황희찬을 마주했다. 그의 강렬한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관건은 마르세유가 이적료를 높여 울버햄튼의 동의를 얻는 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울버햄튼이 황희찬 판매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정작 황희찬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개최한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으나 데 제르비 감독의 러브콜에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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