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만 6G’ 서울·울산·포항 등 극적 8강행…전북, K2 김포에 0-1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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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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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FC서울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강원FC를 제치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강원과 전,후반 연장까지 120분 사투 끝에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웃었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강성진. 팔로세비치, 강주혁이 연달아 강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박청효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에도 마찬가지다.
후반 11분 강성진이 왼쪽에서 절묘한 개인 전술로 강원 수비를 이겨낸 뒤 크로스했고 강주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서울이 주도권을 쥐고 강원을 지속해서 몰아붙였음에도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28분 유인수와 송준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도 후반 31분 박동진과 한승규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40분 임상협, 최준까지 집어넣으며 승리 의욕을 보였다.
움츠리던 강원은 후반 막판 반격했다.
후반 41분 카미야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이 서울 골대 상단을 맞고 물러났다.
후반 추가 시간에 서울 수비 실수를 틈 타 갈레고가 결정적인 헤더 슛을 시도했다.
이때 서울 센터백 술라카가 발을 갖다 대 가까스로 저지했다.
연장 승부에서 서울은 김진야의 오른발 슛, 박동진의 헤더 슛이 또 박청효 손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8강행을 가렸다.
양 팀 모두 1~4번 키커까지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 5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원 류광현의 슛이 서울 백종범 골키퍼 손에 걸렸다.
반면 서울은 윌리안이 깔끔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울산HD는 K리그2 소속 경남FC를 맞아 전,후반 연장까지 4골씩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이다가 승부차기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4분 조상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때 경남 이민기는 레드카드를 받고 물러났다.
수적 우위를 안은 울산은 이청용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경남은 저력을 뽐냈다.
후반 15분 이민혁이 울산 수비 3~4명과 골키퍼 문현호까지 제치며 환상적인 왼발 추가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30분과 39분 아타루, 엄원상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럼에도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이종언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정교한 헛다리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슛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울산의 우세 속에서 경남은 역습을 노렸는데, 연장 전반 11분 적중했다.
설현진이 재빠르게 공격으로 올라서 뒤로 물러서는 울산 수비진을 보고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파상공세를 펼친 울산은 연장 후반 10분 크로스 상황에서 경남 골키퍼 고동민이 쳐낸 공을 김민우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다시 동점골을 해냈다.
치열한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정규시간에 부진했던 울산 골키퍼 문현호가 번뜩였다.
상대 1~3번 키커의 슛을 모두 저지하면서 팀의 승부차기 3-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가’ 또다른 팀인 전북 현대는 리그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고개를 떨어뜨렸다.
K리그2 소속 김포FC 원정을 떠나 전반 4분 만에 브루노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으면서 0-1 충격패했다.
반면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는 각각 K리그2의 부천FC, 수원 삼성을 따돌렸다.
광주는 부천 원정에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따냈고, 포항은 수원 삼성과 정규시간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천 상무와 전,후반 연장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0의 균형을 이어간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겼다.
K리그2 팀간의 맞대결이었던 성남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전,후반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성남이 청주를 5-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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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강원과 전,후반 연장까지 120분 사투 끝에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웃었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강성진. 팔로세비치, 강주혁이 연달아 강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박청효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에도 마찬가지다.
후반 11분 강성진이 왼쪽에서 절묘한 개인 전술로 강원 수비를 이겨낸 뒤 크로스했고 강주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서울이 주도권을 쥐고 강원을 지속해서 몰아붙였음에도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28분 유인수와 송준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도 후반 31분 박동진과 한승규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40분 임상협, 최준까지 집어넣으며 승리 의욕을 보였다.
움츠리던 강원은 후반 막판 반격했다.
후반 41분 카미야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이 서울 골대 상단을 맞고 물러났다.
후반 추가 시간에 서울 수비 실수를 틈 타 갈레고가 결정적인 헤더 슛을 시도했다.
이때 서울 센터백 술라카가 발을 갖다 대 가까스로 저지했다.
연장 승부에서 서울은 김진야의 오른발 슛, 박동진의 헤더 슛이 또 박청효 손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8강행을 가렸다.
양 팀 모두 1~4번 키커까지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 5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원 류광현의 슛이 서울 백종범 골키퍼 손에 걸렸다.
반면 서울은 윌리안이 깔끔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울산HD는 K리그2 소속 경남FC를 맞아 전,후반 연장까지 4골씩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이다가 승부차기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4분 조상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때 경남 이민기는 레드카드를 받고 물러났다.
수적 우위를 안은 울산은 이청용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경남은 저력을 뽐냈다.
후반 15분 이민혁이 울산 수비 3~4명과 골키퍼 문현호까지 제치며 환상적인 왼발 추가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30분과 39분 아타루, 엄원상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럼에도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이종언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정교한 헛다리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슛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울산의 우세 속에서 경남은 역습을 노렸는데, 연장 전반 11분 적중했다.
설현진이 재빠르게 공격으로 올라서 뒤로 물러서는 울산 수비진을 보고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파상공세를 펼친 울산은 연장 후반 10분 크로스 상황에서 경남 골키퍼 고동민이 쳐낸 공을 김민우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다시 동점골을 해냈다.
치열한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정규시간에 부진했던 울산 골키퍼 문현호가 번뜩였다.
상대 1~3번 키커의 슛을 모두 저지하면서 팀의 승부차기 3-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가’ 또다른 팀인 전북 현대는 리그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고개를 떨어뜨렸다.
K리그2 소속 김포FC 원정을 떠나 전반 4분 만에 브루노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으면서 0-1 충격패했다.
반면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는 각각 K리그2의 부천FC, 수원 삼성을 따돌렸다.
광주는 부천 원정에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따냈고, 포항은 수원 삼성과 정규시간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천 상무와 전,후반 연장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0의 균형을 이어간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겼다.
K리그2 팀간의 맞대결이었던 성남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전,후반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성남이 청주를 5-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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