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은 ‘Paris 2024’…한달여 남은 올림픽,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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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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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마다 깃발이 나부끼고, 문구가 새겨졌다.
오륜기도 종종 보인다.
세계인의 대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내달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다.
개막 한 달여를 앞둔 가운데 파리는 올림픽 준비 마무리 단계다.
명물 ‘에펠탑’에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링’이 걸렸다.
파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륜링은 프랑스산 재활용 강철로 제작했다.
낮에는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 등 5가지 색을 띠지만, 밤에는 10만 개의 친환경 LED 전구가 사용돼 흰색 빛을 낸다.
오후 8시 해가 지자 에펠탑이 노랑 빛을 뿜어냈는데, 오륜링도 흰색으로 변해 에펠탑 야경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토니 에스탕게 대회 조직위원장은 “에펠탑에 걸린 오륜링이 환상적이고 감동적”이라며 “이제 대회가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파리의 얼굴이 바뀌면서 나라 전체가 올림픽 열기에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도, 몽마르트 공원 계단에도, 파리 시청에도 올림픽을 알리는 ‘파리 2024’ 깃발과 팻말이 걸렸다.
거리 곳곳 물건을 파는 기념품점도 ‘파리 2024’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팔고, 관광지 티켓에도 올림픽을 알리는 문구와 마크가 새겨진 채 발권되고 있다.
이미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으며 파리의 따사로운 햇볕을 즐겼다.
파리 날씨만큼 올림픽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이 느껴졌다.
황선우, 김우민 등 수영 국가대표가 ‘금빛 역영’을 펼칠 수영장 ‘라 데팡스 아레나’도 마무리 공사에 돌입했다.
대회 조직위는 파리의 상징 ‘센 강’에서 수영 경기를 열 예정이었으나, 수질 검사 결과 불가했다.
그러자 대회 조직위는 새로운 경기장을 짓지 않고, 아레나에 물을 채워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림픽 폐막 이후 버려지는 공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다.
‘라 데팡스 아레나’는 그간 콘서트장 등으로 쓰여왔으나 올림픽을 통해 처음으로 수영 대회를 개최한다.
‘센 강’이 파리의 상징인 만큼 ‘파리 2024’의 개막식도 이곳에서 열린다.
사상 첫 야외 개막식. 각국 선수단은 유람선을 타고 센 강에서 인사를 건넨다.
일각에서 테러 위협 및 보안 문제가 거론됐지만, 조직위는 군·경 및 민간 보안 요원 약 8만 명을 투입해 안전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파리 곳곳엔 기마 경찰, 군인, 검표원을 볼 수 있다.
파리에서만 7년째 살고 있는 여행 가이드 안수현 씨는 “올림픽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시 표 검사가 강화됐다.
주요 관광지엔 경찰과 군인이 보이는 빈도도 세 배 이상 많아졌다”고 말했다.
안 씨는 “최근 프랑스 경찰이 테러 대응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보안 유지를 위해 프랑스 몇몇 역에서 열차가 가끔 정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지만, 소매치기가 많기로도 유명한 도시 파리는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만큼 미리 치안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실제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가기 위해 멈춘 환승역에서 검표원 3명이 길목을 막고 불시 검문에 들어가 꼼꼼히 표를 검사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파리에서 내달 26일부터 8월11일까지 올림픽이 열린다.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0명 안팎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후 최소 인원이다.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15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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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대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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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여를 앞둔 가운데 파리는 올림픽 준비 마무리 단계다.
명물 ‘에펠탑’에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링’이 걸렸다.
파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륜링은 프랑스산 재활용 강철로 제작했다.
낮에는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 등 5가지 색을 띠지만, 밤에는 10만 개의 친환경 LED 전구가 사용돼 흰색 빛을 낸다.
오후 8시 해가 지자 에펠탑이 노랑 빛을 뿜어냈는데, 오륜링도 흰색으로 변해 에펠탑 야경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토니 에스탕게 대회 조직위원장은 “에펠탑에 걸린 오륜링이 환상적이고 감동적”이라며 “이제 대회가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파리의 얼굴이 바뀌면서 나라 전체가 올림픽 열기에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도, 몽마르트 공원 계단에도, 파리 시청에도 올림픽을 알리는 ‘파리 2024’ 깃발과 팻말이 걸렸다.
거리 곳곳 물건을 파는 기념품점도 ‘파리 2024’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팔고, 관광지 티켓에도 올림픽을 알리는 문구와 마크가 새겨진 채 발권되고 있다.
이미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으며 파리의 따사로운 햇볕을 즐겼다.
파리 날씨만큼 올림픽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이 느껴졌다.
황선우, 김우민 등 수영 국가대표가 ‘금빛 역영’을 펼칠 수영장 ‘라 데팡스 아레나’도 마무리 공사에 돌입했다.
대회 조직위는 파리의 상징 ‘센 강’에서 수영 경기를 열 예정이었으나, 수질 검사 결과 불가했다.
그러자 대회 조직위는 새로운 경기장을 짓지 않고, 아레나에 물을 채워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림픽 폐막 이후 버려지는 공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다.
‘라 데팡스 아레나’는 그간 콘서트장 등으로 쓰여왔으나 올림픽을 통해 처음으로 수영 대회를 개최한다.
‘센 강’이 파리의 상징인 만큼 ‘파리 2024’의 개막식도 이곳에서 열린다.
사상 첫 야외 개막식. 각국 선수단은 유람선을 타고 센 강에서 인사를 건넨다.
일각에서 테러 위협 및 보안 문제가 거론됐지만, 조직위는 군·경 및 민간 보안 요원 약 8만 명을 투입해 안전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파리 곳곳엔 기마 경찰, 군인, 검표원을 볼 수 있다.
파리에서만 7년째 살고 있는 여행 가이드 안수현 씨는 “올림픽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시 표 검사가 강화됐다.
주요 관광지엔 경찰과 군인이 보이는 빈도도 세 배 이상 많아졌다”고 말했다.
안 씨는 “최근 프랑스 경찰이 테러 대응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보안 유지를 위해 프랑스 몇몇 역에서 열차가 가끔 정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지만, 소매치기가 많기로도 유명한 도시 파리는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만큼 미리 치안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실제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가기 위해 멈춘 환승역에서 검표원 3명이 길목을 막고 불시 검문에 들어가 꼼꼼히 표를 검사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파리에서 내달 26일부터 8월11일까지 올림픽이 열린다.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0명 안팎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후 최소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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