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4만 득점, 새로운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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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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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했다. 데뷔 21년 만이 이뤄낸 성과다. 누구도 올라서지 못한 4만 득점의 산을 기어이 올라선 르브론. '킹 제임스'의 위대한 행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2023년 2월, 르브론 제임스는 이미 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카림 압둘자바를 제치고 NBA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압둘자바의 통산 3만 8,387점은 후배 선수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꼽히던 기록이다. 코비 브라이언트(3만 3,643점), 마이클 조던(3만 2,292점) 같은 위대한 스코어러들도 끝내 압둘자바의 지위를 넘보진 못했다.
그 어려워 보이던 걸 르브론이 해냈다. 사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데뷔 당시만 해도 '포스트 마이클 조던'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르브론은 정작 코트에서는 조던과는 다른 성향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득점 기계의 본능보다는 코트 전체를 아우르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본능을 더 많이 발휘해왔다. 코트 위의 '킬러'보다는 '지배자' 같은 느낌이 더 강했던 것이다.
그런 르브론이 조던도, 코비도 해내지 못한 통산 득점 1위 등극을 해낸 것은 꽤나 놀라운 일이다. 클러치 타임에 슛 시도를 절제하고 패스를 돌려서 비판을 받던 그 르브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코어러가 된 것이다.
불과 1년 뒤인 2024년 3월, 르브론은 이번에도 통산 득점 기록의 신기원을 썼다. NBA 역사상 최초로 통산 4만 득점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이로써 르브론은 통산 4만 득점, 1만 1천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NBA 역사에는 통산 2만 7천 득점, 7천 리바운드, 7천 어시스트를 해낸 선수조차 르브론 밖에 없다. 그런데 르브론은 아무도 오르지 못한 영역 안에서 나홀로 4만 득점-1만 1천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다. 3월 22일 기준으로 르브론은 95개의 어시스트만 더하면 1만 1천 어시스트 기록에도 도달한다. 이제는 르브론이 쌓는 모든 것이 새로운 기록이다.
4만 득점. 그냥 생각만 해도 아득한 기록이다. 한 시즌에 치르는 82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해도, 평균 25점을 무려 19.5시즌 동안 달성해야 도달 가능한 숫자다.
즉, 4만 득점은 그냥 꾸준하기만 해서는 절대 넘볼 수 없는 기록이다. 농구를 아주 잘해야 한다. 그것도 오랫동안. 다르게 말하면 아주 길고 굵은 커리어를 만들어가야만 4만 득점에 도달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처럼 말이다.
2023년 2월, 르브론 제임스는 이미 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카림 압둘자바를 제치고 NBA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압둘자바의 통산 3만 8,387점은 후배 선수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꼽히던 기록이다. 코비 브라이언트(3만 3,643점), 마이클 조던(3만 2,292점) 같은 위대한 스코어러들도 끝내 압둘자바의 지위를 넘보진 못했다.
그 어려워 보이던 걸 르브론이 해냈다. 사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데뷔 당시만 해도 '포스트 마이클 조던'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르브론은 정작 코트에서는 조던과는 다른 성향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득점 기계의 본능보다는 코트 전체를 아우르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본능을 더 많이 발휘해왔다. 코트 위의 '킬러'보다는 '지배자' 같은 느낌이 더 강했던 것이다.
그런 르브론이 조던도, 코비도 해내지 못한 통산 득점 1위 등극을 해낸 것은 꽤나 놀라운 일이다. 클러치 타임에 슛 시도를 절제하고 패스를 돌려서 비판을 받던 그 르브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코어러가 된 것이다.
불과 1년 뒤인 2024년 3월, 르브론은 이번에도 통산 득점 기록의 신기원을 썼다. NBA 역사상 최초로 통산 4만 득점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이로써 르브론은 통산 4만 득점, 1만 1천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NBA 역사에는 통산 2만 7천 득점, 7천 리바운드, 7천 어시스트를 해낸 선수조차 르브론 밖에 없다. 그런데 르브론은 아무도 오르지 못한 영역 안에서 나홀로 4만 득점-1만 1천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다. 3월 22일 기준으로 르브론은 95개의 어시스트만 더하면 1만 1천 어시스트 기록에도 도달한다. 이제는 르브론이 쌓는 모든 것이 새로운 기록이다.
4만 득점. 그냥 생각만 해도 아득한 기록이다. 한 시즌에 치르는 82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해도, 평균 25점을 무려 19.5시즌 동안 달성해야 도달 가능한 숫자다.
즉, 4만 득점은 그냥 꾸준하기만 해서는 절대 넘볼 수 없는 기록이다. 농구를 아주 잘해야 한다. 그것도 오랫동안. 다르게 말하면 아주 길고 굵은 커리어를 만들어가야만 4만 득점에 도달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처럼 말이다.
댓글
먹죽먹잡
04.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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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투콤
04.21 22:19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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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로
04.21 22:26
공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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